우주에서 기다릴게
사람들이 이소연에게 먹튀했다고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거 아직도 이해가 안 됐음. 책을 읽어도 (그건 사람들의 반응이랑 상관 없는 이 사람의 이야기이기때문에) 더 이해 안 됨. 그러면 이소연이 뭘 더 할 수 있었을까? 우주여행이란 대체 뭘까? 결국 아직까지는, 혹은 이소연이 우주에 갈 때까지는 국가적인 이익과 선전을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았을까. 그러니까 제대로된 연구나 후속적인 지원이 없었고 사람들이 이소연에게 바라는 것도 그냥 국가 마스코트였는데 이소연도 인간인데 그걸 평생 할 수는 없잖아.